가족과 즐기기 좋은 행사 & 관광
2025년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리는 경주 APEC 정상회의는
세계적인 외교 행사이자,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회의가 열리는 보문단지와 그 인근 지역에는 다양한
문화공연·체험마켓·야간 퍼레이드가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하루 종일 즐길 거리가 가득합니다.
가을 단풍으로 물든 경주에서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주요 행사를 아래에
소개합니다.
🎵 APEC 문화주간 특별공연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일대에서는 세계 각국의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APEC 문화주간 특별공연이 열립니다.
이곳에서는 음악, 무용, 미디어 아트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지며,
아이들에게 평소 접하기 어려운 국제적 공연문화를 직접 보여줄 수 있습니다.
낮에는 잔디밭에 앉아 공연을 감상하고, 밤에는 야외무대의 조명 아래에서
다른 나라의 언어와 리듬이 만들어내는 에너지를 느껴보세요.
가족 단위 관람객이 많아 분위기가 밝고 안전하며, 공연장 주변에는
간식 푸드트럭과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도 지루하지 않습니다.
📍 경상북도 경주시 보문로 507,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일대
🎨 전통체험마켓 & 지역 특산품 플리마켓
교촌한옥마을과 황리단길 일대에서는 전통체험마켓이
열립니다.
여기서는 경주의 오랜 장인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 한지공예, 도자기, 천연비누
등을 판매하고,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작은 체험 부스가 곳곳에 마련됩니다.
가족이 함께 한지를 접거나 도자기 컵을 굽는 체험을 하면,
그 자체가 여행의 추억이자 작은 선물이 됩니다.
또한 로컬 농가에서 재배한 과일잼, 전통 간식, 향토주 등도 구매할 수 있어
먹거리와 볼거리 모두 풍성합니다.
황리단길의 예쁜 카페 골목과도 이어져 있으니, 체험 후에는 카페에서
따뜻한 커피 한 잔과 아이들의 핫초코로 여유를 즐기세요.
📍 경상북도 경주시 교촌안길 35, 교촌한옥마을·황리단길 일대
🌙 야간 퍼레이드 & 라이트 쇼
해가 지면 경주월드 어뮤즈먼트 일대가 불빛으로 물듭니다.
아이들이 가장 기다리는 시간, 바로
야간 퍼레이드와 라이트 쇼입니다.
화려한 조명차가 지나가고, 캐릭터 퍼포먼스가 이어지는 동안
아이들의 눈빛은 반짝이며 밤하늘을 바라보게 됩니다.
가족 사진을 남기기에 최고의 타이밍으로,
보문호수와 놀이공원의 조명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특히 퍼레이드 종료 후 이어지는 불꽃놀이와 조명 쇼는
부모님들에게도 감동적인 장면을 선사합니다.
📍 경상북도 경주시 보문로 544, 경주월드 어뮤즈먼트 일대
💡 청년 스타트업 포럼 & 체험 전시
조금 더 조용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원한다면,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리는
청년 스타트업 포럼과 체험 전시를 추천드립니다.
지역 대학생과 청년 창업가들이 만든 아이디어 제품, 친환경 발명품, 디지털 아트
작품 등을 전시하고,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메이킹 체험 부스도 운영됩니다.
“이런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꾼다”는 메시지를 아이들과 함께 느끼며
창의력과 진로에 대한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시간입니다.
무겁지 않고, 놀이처럼 체험할 수 있어 교육적이면서도 즐거운 경험이 됩니다.
📍
경상북도 경주시 보문로 507,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또는 보문단지 회의장
일대
🍂 함께하면 더 좋은 이유
경주는 가을이 가장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단풍이 보문호를 감싸고, 첨성대와 동궁과 월지의 야경이 빛나는 이 시기에는
도시 전체가 하나의 축제장으로 변합니다.
낮에는 엑스포공원에서 문화공연을 즐기고,
오후에는 교촌마을의 전통시장과 황리단길을 산책하며
가족사진을 남겨보세요.
저녁에는 경주월드에서 퍼레이드를 보고, 숙소로 돌아와
창밖에 비치는 조명과 단풍을 바라보며 하루를 마무리하면
아이들에게도 평생 기억에 남을 여행이 될 것입니다.
이번 APEC 기간의 경주는 단순한 국제회의 도시가 아니라,
**가족이 함께 문화를 배우고 감동을 나누는 “가을 여행의 도시”**로 기억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