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 몇 칸에도 무릎이 뻐근한 나이, 그런데 바다 위를 걷는다니 솔깃하시죠. 결론부터 말씀드립니다. 고군산 섬잇길은 차를 장자도에 세우고, 배로 방축도에 들어가, 다섯 섬을 이은 인도교를 따라 말도까지 걷는 길입니다. 준비물은 딱 세 가지, 미리 예매한 배표와 편한 등산화, 그리고 넉넉한 물입니다.
2026년 임시 개통 뒤 입소문이 빠르게 퍼진 코스로 안내됩니다. 걷는 거리는 방축도에서 말도까지 약 7.7km로 확인됩니다. 저도 처음엔 "바다 위를 어떻게 걸어" 싶었는데, 다녀온 분들 이야기를 종합해 보니 풍경 보느라 쉬는 시간이 더 길었다고 합니다.
고군산 섬잇길이란? 다섯 섬을 잇는 바다 위 트레킹
전북 군산 옥도면의 방축도, 광대도, 명도, 보농도, 말도. 이 다섯 섬을 네 개의 해상 인도교로 이어 놓은 도보길입니다. 원래는 배를 여러 번 갈아타야 했던 섬들이라, 걸어서 한 번에 잇는다는 자체가 국내에서 보기 드문 코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코스 구성과 4개 해상 인도교
방축도에서 시작해 말도로 나오거나, 반대로 걸어도 됩니다. 다리 길이는 아래처럼 안내됩니다.
| 구간(다리) | 연결 섬 · 길이 |
|---|---|
| 제4교 | 방축도~광대도 · 약 83m |
| 제3교 | 광대도~명도 · 약 555m |
| 제2교 | 명도~보농도 · 약 410m |
| 제1교 | 보농도~말도 · 약 308m |
어떤 풍경을 보게 되나
방축도에서는 옥빛 바다를 낀 독립문 바위가 눈길을 끕니다. 광대도에는 종이를 접어놓은 듯 휘어진 책바위와 병풍바위가 있어 규모에 놀라게 됩니다. 말도 끝에는 1909년 불을 밝힌 오래된 등대가 서 있다고 전해집니다. 이런 볼거리가 고군산 섬잇길의 진짜 매력으로 꼽힙니다.
장자도 주차장 안내, 어디에 차를 대야 할까
가장 헷갈리는 부분이 주차입니다. 배는 장자도 선착장에서 뜨는데, 이 터미널 바로 앞 주차 공간이 매우 좁다고 안내됩니다. 그래서 조금 떨어진 유료 공영주차장을 쓰는 편이 마음이 편합니다.
공영주차장 요금과 50% 할인
장자도에는 유료 공영주차장이 두 곳 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요금은 위치와 시간에 따라 다르며, 기본 1,000원에서 시작해 하루 종일(5시간 이상) 세워도 최대 1만2,000원 안팎으로 안내됩니다. 국가유공자, 장애인, 경차, 친환경차는 50% 할인이 적용되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 구분 | 내용 |
|---|---|
| 기본 요금 | 1,000원부터 시작(안내 기준) |
| 장시간(5시간+) | 최대 1만~1만2,000원 수준 |
| 50% 할인 | 유공자 · 장애인 · 경차 · 친환경차 |
| 화장실 | 공영주차장 옆(터미널 내부엔 없음) |
무료 주차와 화장실 팁
선착장 바로 옆 주차장은 무료라고 안내되지만 자리가 금세 찹니다. 주말 아침엔 공영주차장에 대는 편이 안전합니다. 화장실은 공영주차장 옆에 있으니, 배 타기 전에 미리 다녀오시길 권합니다. 여객선 터미널 안에는 화장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방축도 · 말도 여객선 시간표와 예매 방법
배는 장자도에서 출발해 관리도를 거쳐 방축도, 명도, 말도를 돌아 나오는 것으로 안내됩니다. 운항은 평일 3편, 주말 4편으로 알려져 있으나 시간표가 매달 바뀌므로 출발 전 확인이 필수입니다.
| 목적지 | 소요 시간(안내) |
|---|---|
| 방축도 | 약 25분 |
| 명도 | 약 35분 |
| 말도 | 약 45분 |
요금은 성인 편도 7,700원이며, 할인 적용 시 3,800원 수준으로 안내됩니다. 성수기 주말은 자리가 빨리 마감되니, 한국해운조합(KSA)이 운영하는 가보고 싶은 섬 사이트에서 미리 예매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군산시 문화관광 여객선 시간표도 함께 확인해 두세요.
40~60대를 위한 준비물과 주의사항
솔직히 이 길은 가벼운 산책이 아닙니다. 광대도와 명도 구간은 오르막이 가파르고 낙석 위험도 있다고 안내되니, 운동화보다 등산화가 낫습니다. 여름엔 그늘이 귀하지만 섬마다 에어컨 쉼터가 있어 쉬어갈 수 있습니다. 물과 간식은 넉넉히 챙기세요. 섬 안에 가게가 거의 없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A. 2026년 임시 개통 상태로 안내되며, 정식 개통 일정은 별도로 예고되고 있습니다. 방문 전 군산시 공식 안내에서 개방 여부를 꼭 확인하세요.
A. 아닙니다. 다섯 섬은 배로만 들어갑니다. 차는 장자도에 세우고 여객선을 타야 합니다.
A. 한국해운조합의 '가보고 싶은 섬' 사이트에서 사전 예매가 안내됩니다. 성수기엔 2~3일 전 예약을 권합니다.
A. 거리는 약 7.7km이며, 풍경을 즐기며 쉬엄쉬엄 걸으면 반나절 정도로 잡는 것이 여유롭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A. 일부 오르막이 가파른 편입니다. 무릎이 약하시면 무리하지 말고 방축도 주변 짧은 구간만 걷는 것도 좋은 선택으로 안내됩니다.
마무리 요약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장자도 공영주차장에 차를 대고, 배표는 미리 예매하고, 등산화와 물을 챙긴다. 이 세 가지만 지키면 고군산 섬잇길은 오래 기억에 남을 하루가 됩니다. 바다 위를 두 발로 걷는 경험,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즐기시길 바랍니다.
